충북도농업기술원, 본격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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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본격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 김성하 기자
  • yanus210@daum.net
  • 승인 2020.05.2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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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모내기 등 본격적인 농번기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2018년 재난연감(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농기계 사고는 5월에 12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59% 이상이 농기계 운전자의 안전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농기계 사용 전에 반사판 등 안전장치와 저속차량 표시등 등화장치를 설치․점검해야 한다. 특히, 농기계 야간주행 시 필히 등화장치를 점등하여 상대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농작업을 할 때는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작업하지 말고, 2시간 정도 작업 후 10~20분간 휴식을 취한다. 논두렁을 넘을 때는 쓰러짐 방지를 위해 저속상태에서 직각 방향으로 서행을 해야 안전하게 넘을 수 있다.

이밖에 농기계에 운전자만 탑승해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옆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되며,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은 절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로주행 중에는 전복, 충돌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중앙선을 중심으로 맨 우측 도로로 운행하고 운행 중 경운기 조향클러치나 트랙터 독립 브레이크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한경희 기술보급과장은 “농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농기계 사용에 미숙한 고령농업인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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