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빗발친 가운데 지역 내에서 발생한 피해신고를 안전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9일 소방서는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피해가 다수 발생 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6일 18시부로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해 7일 오전 4시 충남지역 태풍경보 발령에 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또 소방공무원 198명을 비상소집해 태풍에 따른 준비태세 확립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응에 철저를 기했다.
특히 태풍이 목포를 지나 서울 쪽으로 향하던 7일 오후 13시경부터 접수되기 시작한 태풍피해 신고는 총 190여건, 피해종류는 벽체 및 창문 파손이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로수 쓰러짐 41건, 옥외 간판 40건, 지붕 파손 25건 순 등으로 나타났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초당 풍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에도 불구하고 큰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았음을 가장 다행으로 생각한다. 준비된 대비태세를 통해 시민의 안전 지키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태풍은 지나가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남아있다며 빠른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과 장윤곤 동남의용소방대장을 필두로 가로수 제거, 창문 파손 안전조치, 장애물 처리 등 소방공무원과 더불어 긴급한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재난대응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 세종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