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천안종합운동장서 개막
상태바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천안종합운동장서 개막
  • 강수익 기자
  • leo1593@hanmail.net
  • 승인 2020.11.05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단식 남지성·이덕희, 여자단식 한나래·장수정 등 현 국가대표 전원 출전
NumberONE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포스터
NumberONE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포스터

(천안=세종충청뉴스) 강수익 기자 = 충청남도와 천안시 후원으로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NumberONE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1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무관중 경기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 등 총 5개 종목으로 나뉘며, 현 남녀 테니스 국가대표 전원이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남자단식에 2016년 이후 4년 만에 출전하는 남지성(세종시청)이 올해 첫 개인 타이틀을 노린다.

또한 2014년 본 대회 남자단식 및 복식 2관왕의 주인공 남지성은 “우승 트로피에 이름을 새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 대회로 오랜만에 출전하는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 장점인 네트플레이를 살려서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 단·복식 우승이 목표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근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실업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이덕희(서울시청) 역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6년 만에 출전을 신고한 이덕희는 “최근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및 연습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과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서브 등 기술적인 면 또한 좋은 상태다. 목표는 단·복식 우승”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2020년도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정윤성(의정부시청), ‘디펜딩 챔피언’ 홍성찬(세종시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여자단식에서는 국내 랭킹 1위 한나래(인천시청)가 5년 만에 출전한다.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한나래는 “오랜 기간 연습만 하다가 이제서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5년 전처럼 이번에도 단·복식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출전하는 장수정(대구시청)은 “최근 코트에서의 움직임이 좋아지는 등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연습해온 것들을 모두 발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국가대표 정수남(강원도청)을 비롯해 김다빈(인천시청), 박소현(성남시청) 등도 만만치 않은 우승 후보다.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2021년 국가대표 자동 선발의 특전이 주어지며, KTA 랭킹 포인트 400점(국내 대회 최다)이 부여된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풍성하게 전달하고 테니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본 대회의 전일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예선 및 본선은 대한테니스협회 유튜브 ‘KTA TV_대한테니스협회’에서, 준결승 및 결승은 STN 스포츠, 네이버에서 시청할 수 있다.실시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