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해양생물, 어디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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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 해양생물, 어디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0.12.02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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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해양생명공간정보서비스 사진
(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해양생명공간정보서비스 사진

(충남=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해양생명 공간정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자를 포함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웹기반의「해양생명 공간정보시스템*」의 시범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 해양생명 공간정보시스템 홈페이지: https://gis.mbris.kr/

그동안 자원관은 국가적, 산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MBRIS*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나 자원 중심의 정보를 관리함에 따라 보호해양생물종의 위치추적 정보 및 종 분포 등의 공간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 MBRIS :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www.mbris.kr)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된 해양생명 공간정보시스템에서는 MBRIS에 등록된 해양생명자원 채집정보 중 품질검증을 거친 9,915종, 408,405건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OBIS* 데이터 13,351종, 666,349건을 공간정보로 구축해 지도에서 분포현황을 파악할수 있도록 했으며, 해양보호생물종인 바다거북 3종(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24개체의 인공위성 위치추적정보를 수집해, 지도에서 이동경로를 애니메이션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지도에서 검색된 결과를 MBRIS로 연계해 상세 자원현황 등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해구별 통계자료 등을 그래프로 서비스하여 연구자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각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 OBIS(Ocean Biodiversity Information System)은 IOC-UNESCO의 IODE의 프로젝트로 채택되어 운영되고 있는 전 세계 해양생물의 다양성 및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서 56개국의 500개 기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120,000여 해양생물 종에 대해 4500만 출현정보를 제공한다.

원정혜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은 “해양생물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우리 국민들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한반도 주변 해양생물의 분포와 보호생물들의 이동경로 정보를 매년 추가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시스템으로 보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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