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보령시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 등 지역생산업체 제품에 대한 우선 구매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역 중소업체의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관련 업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시는 지난 연말 지역 내 토목·건축·산림 관련 설계업체 및 건설자재 제조업체 대표, 설계 담당 공무원 등이 지역 내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에 대한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또 충청남도에 농공단지 생산제품에 대한 공공구매(수의계약)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고, 지역 건설자재 설명회를 통한 내수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시가 발주하는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추진 시 지역생산제품이 관급자재로 반영되어 직접구매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 설계업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서 검토 시 담당 팀장과 부서장이 반영 사항을 직접 확인하도록 제도화했다.
현재 보령시 관내에는 주포․요암․청소․웅천농공단지 등에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20여 개 업체가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보령시는 충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급공사를 발주하여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 관급공사 발주와 함께 지역생산업체 제품에 대한 우선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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