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기부 플랫폼 오픈...4개 기관단체와 기부단체 등록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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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기부 플랫폼 오픈...4개 기관단체와 기부단체 등록 업무협약
  • 신만재 기자
  • smj1210@hanmail.net
  • 승인 2021.02.0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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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부여군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기부 플랫폼이 지난 1일 본격 오픈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굿뜨래페이 앱에서 터치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4일 군은 지난 1월 말 공익목적의 사회복지법인 등과 굿뜨래페이 기부단체 등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굿뜨래페이로 기부가 가능한 기부단체는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밀알의 집, 삼신늘푸른동산, 부여군굿뜨래장학회 모두 4곳이다.

이번 굿뜨래페이로 기부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신속하다.

또 앱에서 기부하기 버튼을 터치하고 기부할 기관단체를 선택한 후, 기부금액만 입력하면 어느새 기부완료. 기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후 고민할 겨를이 없다. 간편하고 경쾌하며 기름기는 쏙 빼고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아냈다.

또한 군 굿뜨래페이가 지난 1년간 괄목할 만한 외형적 성장을 한 만큼 지역 공동체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싶어하는 군민들의 욕구도 발생했다. 지역화폐 기부 플랫폼은 공동체를 생각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작은 물꼬를 튼 셈이다.

최소 기부 가능액은 1천원부터이며, 개인 충전액은 물론 정책발행, 지급받은 인센티브 역시 모두 기부가 가능하다.

이번 모금된 기부금은 장애인 및 어린이복지증진, 장학사업 등에 소중히 쓰이며 각 기관단체를 통해 연말에 소득공제 처리가 된다.

게다가 군은 설 명절을 맞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곧 다가올 굿뜨래페이 1,000억원 돌파 이벤트와 병행하여 인센티브 지급도 구상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공동체 정신을 담아 탄생한 굿뜨래페이에 기부 플랫폼은 필연적이었다”며 “굿뜨래페이를 사용하는 것이 곧 지역공동체를 위한 일임을 군민들이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으로 이겨 내길 바라며, 굿뜨래페이를 통한 적극적인 기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4일 현재 굿뜨래페이의 누적 발행액은 총 970억원, 사용액은 932억원으로 부여군민의 57%, 경제인구의 90%가 사용 중이며 사용액의 9%가 재순환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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