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 보행로 `노란발자국` 67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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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 보행로 `노란발자국` 67곳 설치
  • 김용만 기자
  • youngman@hanmail.net
  • 승인 2021.0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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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노란발자국
어린이 노란발자국

(세종=세종충청뉴스) 김용만 기자 = 세종시가 어린이 보행로 `노란발자국` 67곳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안전을 강화하고자 예산 4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초등학교·학원가 67곳 횡단보도에 설치,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발자국 모양에 발을 맞춰 안전하게 신호를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넛지(nudge)’방식의 표식이다.

또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하지 않고 유연한 개입을 통해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25일 시는 지역 내 어린이 보행교통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 이로써 보행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노란발자국은 어린이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행교통량이 많은 주요 학원가에도 설치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줄였다.

이에 시는 지난해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어린이보호구역시설 개선,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사업에 23억 6,000만 원을 투입, 어린이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이상옥 시 교통정책과장은 “노란발자국 설치로 어린이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도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교통문화 개선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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