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신춘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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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신춘음악회’ 성료
  • 신만재 기자
  • smj1210@hanmail.net
  • 승인 2021.05.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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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은 지난달 30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4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를 개최했다.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 기념 공연으로 펼쳐진 이번 연주회는 박승희 예술감독의 지휘와 대한민국 국악계 대표작곡가 황호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연주곡으로는 관현악 ‘봄의 서곡’, 아쟁 협주곡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맞이굿’, 이번 공연의 사회자 황호준이 작곡한 관현악 ‘바르도’, 마림바 협주곡 ’바람의 노래‘ 등이 연주됐다.

특히,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작곡된 위촉 초연곡 ‘사마(斯摩)’ 등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위촉 초연곡 ‘사마(斯摩)’를 작곡한 김대성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협연자로 출연한 아쟁 김슬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를 졸업하고 현재 창작음악그룹 ‘아마씨’에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림바 김지향 또한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 일본, 대만 등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펼쳐온 베테랑 아티스트이다.

공연이 끝난 후 산성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아쟁의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 인상적이었다. 서양악기인 마림바가 국악기와 이렇게 잘 어우러질 줄은 몰랐다”고 평했다.

관현악 바르도의 작곡가이자 이번 공연의 사회자 황호준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사마’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기념하는 공연과 걸맞게 매우 시각적, 청각적인 웅장함을 더해주며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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