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무엇인가? 태권도를 수련해 무엇을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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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무엇인가? 태권도를 수련해 무엇을 얻는가?”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1.05.27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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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고 끊는 지르기와 발차기를 통해 절제와 중용을 익혀 본연의 ‘참나(진아, 홍익인간)’을 찾는 수련”
송인웅 태권도문화원 사무국장
송인웅 태권도문화원 사무국장

“태권도(跆拳道)는 무엇인가? 태권도를 수련해 무엇을 얻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년 태권도문화원이 설립하고 9월5일날 “태권도의 도(道)란 무엇인가?”에 대한 포럼을 열기도 했습니다. 

당시 오노균 태권도문화원원장은 “태권도는 태권과 도가 결합한 말로 신체단련과 인격수양이 병행돼야 진정한 수련이 되며 ‘도’란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며, 평생의 공부이고 구도의 길”이라고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이후 토론과정을 가쳤지만 딱히 “이것이다”고 정의를 내릴 수도 없었습니다. “태권도란 무엇인가?”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를 백과사전 등에서 찾아보았습니다.  

“태권도란 한민족 고유의 무예로서 단순한 격투술이 아닌 심신 수련과 자아 완성을 목표로 하는 심오한 무술이다. 태권도를 한자어로 풀이해 보면 태 (跆)는 발로 찬다, 뛴다, 밟는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권 (拳)은 손과 주먹을 도 (道)는 무예의 길, 인간다운 길, 수련의방법을 의미한다. 즉, 태권도는 손과 발을 사용하여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는 것을 으뜸으로 하나, 부득이 할 경우에 대비하여 차고 지르는 등의 공격기술을 수련하며, 이러한 수련을 통해 인간다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운동”이라고 돼 있더군요. 너무 길고 이런 내용은 “각론”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간단하게 태권도를 “요약된 한 두 구절로 설명할 수 없을까?”

이런 와중에 우연히 미국 워싱턴에서 활동하시는 국기원 9단 이현곤 대사범의 호소문을 보았습니다. 대사범께서는 “태권도는 홍익인간을 만들어가는 도구이다.”라고 정의하셨습니다. 

또 10세에 태권도를 시작 현재 공인6단인 전난희 사범(체육학박사)은 “태권도를 통한 의식개혁과 마인드의 변화”란 칼럼에서 “태권도에는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바르고 모두를 이롭게 만드는 마인드가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도 결국은 “홍익인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렇듯이 이현곤 대사범의 “태권도는 홍익인간을 만들어가는 도구이다”란 말에 저는 공감했습니다. 홍익인간은 “널리 세상을(인간세계를)이롭게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유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으로, “홍익인간”은 고조선 때 “단군신화”에 근거합니다.
 
해서 태권도는 “맺고 끊는 지르기와 발차기를 통해 절제와 중용을 익혀 본연의 ‘참나(진아, 홍익인간)’을 찾는 수련”이라고 나름 정의해보았습니다. “태권도는 우리 고유의 무예이자 문화”입니다. 태권도정신문화를 널리 알려 “두루 세상을 이롭게 하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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