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자영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염려와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① 임시선별진료소를 3개로 확대하고 ② 고위험시설과 취약시설 종사자의 주기적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③ 병원과 약국 등 의료계 협력으로 유증상자의 검사 권고하는 등 ④ 지속적인 분야별 현장 지도 점검과 홍보 강화를 통한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우리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이 4번째로 적은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확산 양상

그러나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치 완화, 5월 가정의 달과 계절적 요인으로 가족․지인간 모임과 야외 활동이 많아 지면서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특정 시설과 대규모 집단 감염이 아닌 가족,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4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가 857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2,153명

이제는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 공간 어디에서나 감염의 위험이 있고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다시 한번 재확산의 위기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 일상 회복의 우려와 기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생활과 서민경제는 다시 멈춤으로 되돌아 갈 수 밖 없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재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높이고 방역 조치를 강화 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간신히 살아나고 있는 서민경제와 자영업자는 다시 어려움과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우리 시는 6월말까지 18세 이상 시민 123만명 목표의 30%인 37만명의 백신 접종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어 11월 달에는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일상으로 회복에 대한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 6. 3.현재 190천명 접종 (123만명의 15.4%)

□ 당부 말씀
우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한번 인내하고 참여방역을 통한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가 더욱 필요합니다.

지금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백신효과를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 일상 회복은 점점 멀어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에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첫째, 6월 한달 간 각종 모임과 지인 간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와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꼭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