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세종시의회 이재현 의원, 신도시와 읍면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기회 및 평생교육 격차 심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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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세종시의회 이재현 의원, 신도시와 읍면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기회 및 평생교육 격차 심화 지적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1.06.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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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의원
이재현 의원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재현 의원(소정‧전의‧전동)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도시 지역과 읍면 지역 간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 및 평생교육 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세종시문화재단이 주최한 공연은 총 101회로 이중 신도시에서 93회, 읍면 지역에서 8회가 개최돼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문화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문화예술 행사의 특정 지역 편중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공연장 미비 등 인프라 부족 등의 원인뿐 아니라 지역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이 부족해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 의원은 지역에 맞는 소규모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면 신도시와 읍면 지역 간 활발한 교류 및 화합의 토대도 자연스럽게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읍면 지역이 문화예술 사각 지대라는 인식을 받지 않도록 재단 자체적으로 기획공연을 제작하고 생활문화팀이 찾아가는 아카데미 등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공연 개최가 이뤄져 세종시 전역에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골고루 제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과 꾸준히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작년부터 현재까지 신도심 지역 내 총 45개소에서만 세종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읍면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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