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충청권이 경선승부 분수령”, “국가균형발전은 미룰 수 없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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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충청권이 경선승부 분수령”, “국가균형발전은 미룰 수 없는 과제”
  • 김민조 기자
  • minjo34622@naver.com
  • 승인 2021.07.18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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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온라인으로 충청권 지지자들과 만나

(대전=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최근 수도권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저녁 9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세종, 충청 지역 지지자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대전·충청권이 경선 승부의 분수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부내륙철도 문제, 공주보 해체 문제, 농어촌 대책, 서산공항 문제 등에 대한 공약 채택 요구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입장 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각각의 공약에 대해서는 본선에서 가다듬어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더이상 수도권 집중을 방조하고 지방이 소멸되고 있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국가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움직일 수 없지만 현장에 있는 동지들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며 “서로를 통해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길을 함께 하자”고 격려했다. 

열린캠프 대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운하 의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충청지역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확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민 국회의원의 사회로 온라인 ZOOM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 우원식 열린캠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 강준원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민주당 내 선두주자인 이 지사는 당초 이날 대전을 방문해 대전광역시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지자들을 만나기로 했지만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 방역대응 조치에 들어가면서 방문이 8월 2일로 잠정 연기됐다. 

이 지사의 경선대책본부인 열린캠프 대전본부는 “코로나로 인해 이재명 지사가 지역을 비우는 것이 어려워 온라인으로 지지자들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7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11개 권역을 순회하며 본 경선을 치르는데, 첫 개표 결과가 충청에서 발표된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13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를 끝장내겠다는 마음으로 방역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운영하고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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