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1기 한글사랑위원회 첫 정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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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1기 한글사랑위원회 첫 정례회의 개최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1.07.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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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시가 19일 시청 집현실에서 제1기 한글사랑위원회 첫 정례회의 개최했다.

특히 한글사랑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한글 진흥정책과 사업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기구다.

이날 정례회의 앞서 위원장에 안병섭 위원, 부위원장 김순자 위원을 위촉하고 총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제1기 위원는 당연직인 이홍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포함해 전문가 위원으로 이순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 황용주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학예연구관, 안병섭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 교수 등이 구성됐다.

시민위원으로는 아나운서, 수필작가, 한국어 교사, 문해교육 강사 등 한글·국어 관련 다양한 경력·경험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됐다.

한글사랑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향후 한글사랑 글씨체로 개발할 손글씨 1점을 선정하고 행정용어 10건에 대한 순화어를 심의했다.

또 심의에서는 ‘적의조치’, 기’를 ‘적절한 조치’나 ‘이미’ 등으로 순화하고, 순화된 행정용어를 시민, 공직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계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글사랑위원회는 앞으로도 우리말 순화가 가능한 용어들을 적극 발굴해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에서 제안된 한글 진흥에 관한 과제들이 신속히 이행되고 있다”면서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교육지원과 한글진흥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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