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소방복합시설 기반조성사업 추진
상태바
청양군, 충남소방복합시설 기반조성사업 추진
  • 신만재 기자
  • smj1210@hanmail.net
  • 승인 2021.07.22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양=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청양군이 비봉면 녹평리 일원에 건립되는 충남소방복합시설 기반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군은 오는 9월 충남소방복합시설 착공에 앞서 군비 68억 원을 투입, 전체 부지의 동서를 연결하는 국도 29호선 교량 2개 건설사업과 진입도로 732m 정비사업, 국도 29호선 교차로 네거리 정비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24년 충남소방복합시설이 완공되면 100여 명이 상주하고 연간 2만여 명의 교육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요식업 등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남소방복합시설은 총사업비 790억 원을 투입해 38만8,825㎡ 부지에 충청소방학교, 소방항공구조대, 장비정비센터, 구급훈련센터 등 10개의 건물로 조성된다.

특히 아시아 최초 수소․전기 차량 등 특수화재 진압훈련장, 소방차 운전연습장, 50m 높이의 종합훈련 타워와 수난구조 훈련장을 단계별로 건립할 계획이며, 교육시설로는 전국 9개 소방학교 중 최초로 외국인 동시통역 강의실과 교육생을 위한 심리상담실을 설치한다.

또 지난 3년간 실시한 문화재 조사 결과 사업부지 안에서 백제 시대 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백제 고분군 유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유물 전시 사료관과 함께 충남의 근대 소방유물 전시관을 마련해 교육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안전 체험과 역사교육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충남소방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청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소방 복합문화공간의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