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의당면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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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의당면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논의
  • 신만재 기자
  • smj1210@hanmail.net
  • 승인 2021.08.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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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의당면 마을발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의당면 마을발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주=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공주시는 23일 의당면에서 마을발전 토론회를 열고 주민자치 완성을 위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토론에 앞서 김동철 의당면 주민자치 위원은 주민자치 완성을 위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마을자치 역량강화를 통한 지방자치 선진 모델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마을단위 자치회 기반 조성, 아름다운 마을 정원 가꾸기, 엄마와 함께하는 의당면 마을학교, 주민이 주인되는 마을자치 완성을 위한 자치역량 강화 등 4가지 소주제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에 김종문 시민자치국장은 올해부터 읍면동별로 주민자치회로 전환, 구성됐고 제3기 공주시 주민자치협의회도 출범했다며 주민자치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현안이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자치는 평생교육 및 마을 축제 등과 연계할 경우 활성화될 수 있다며 평생교육이나 역사문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섭 시장은 “수촌리고분군, 김종서 선생, 천태산, 민속극 박물관 등 의당면은 훌륭한 지역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꾀할 성숙한 주민자치를 위해 주민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인 다시 찾고 싶은 의당 청룡천 주변 탐방로 꽃길 조성에 대해 김도환 새마을협의회장은 의당면은 세종 등 도시민들의 발길이 급증했다며 사계절 꽃길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청룡천과 동혈천, 정안천 주변에 탐방로 꽃길을 조성하고 특히 전국적 명성을 타고 있는 정안 메타세쿼이아길을 면 소재지까지 연결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유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메타세쿼이아길 연장 부분은 하천점용허가 세부 기준에 의거, 제방 식재는 원칙적으로 불가하지만 예외 조항도 있는 만큼 해법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마을 농특산물 임시매장 등 지역민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당과 정안의 미래를 보고 신관에서 연결되는 정안천을 개발하려 한다”며, “의당면민분들께서 마을총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아주시면 시의 발전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의당면 시도26호(교통회관~의당농협) 확포장 공사, 청룡천~동혈천을 잇는 보도육교 설치, 중흥1리 경로당 비가림 시설 설치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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