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500회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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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500회 기념 행사 개최
  • 강수익 기자
  • leo1593@hanmail.net
  • 승인 2021.11.1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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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후 5년 9개월만, 외상・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 이송

(천안=세종충청뉴스) 강수익 기자 = 단국대학교병원은 16일 단국대학교병원 5층 대강당에서 응급의료 업무 관련 공무원 및 유관기관 실무자, 충남소방본부 관계자, 지역소방서 구급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응급의료 닥터헬기 항공이송 1500회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2월 11일, 첫 환자 이송 이후 5년 9개월 만에 닥터헬기 1500회 출동의 의미를 기념하고 충남 응급의료종사자 교육 및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 개요와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대해 소개하며,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만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송환자 중에는 ‘중증외상,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급성뇌졸중’ 등 3대 응급질환이 67.2%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많았으며,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80% 가까이 끌어올리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일 단국대학교병원장은 2016년 출범 이후 충남 닥터헬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충청남도, 천안시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으며, 1500회까지 항공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을 담당한 유아이헬리제트에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보다 많은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고, 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존재가치임을 잊지 말고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000회, 5000회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가 이어지고, 먼 훗날 닥터헬기가 24시간 비행도 가능해지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앞으로 더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 닥터헬기는 지난달 28일,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 후복막강 출혈 상태의 중증외상환자를 1500번째로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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