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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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 추진
  • 주재근 기자
  • captainjkj@hanmail.net
  • 승인 2021.11.2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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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다회용기 도시락 업소, 올해 6곳에서 2022년 30곳으로 확대

(세종=세종충청뉴스) 주재근 기자 = 환경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부터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이끌기 위해 직원들이 쉽게 참여하고 확산 효과 및 지속성이 큰 3대 선도사업(다회용기 도시락 사용, 개인컵(텀블러) 세척기 도입,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을 추진하고 확대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다회용기 도시락 배달업소 6곳을 차례로 방문해 업주를 격려하고, 요식업계의 1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환경부는 지난 6월 갈비탕 등을 파는 업소 2곳을 시작으로 다회용기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업소를 현재 6곳으로 늘렸다.

또한, 최근에는 이들 업소를 ‘착한 가게’로 이름 짓고 청사 내부 곳곳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타부처 장·차관 체험 행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직원과 업주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까지 다회용기 도시락을 배달하는 업소를 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업소로부터 다회용기 도시락을 주문하는 경우 용기 구입 및 수거 등에 드는 비용을 고려해 매장에서 직접 먹는 경우보다 500~1,000원 정도 추가되지만, 별도의 배달비는 받지 않는다.

다회용기 도시락의 배달과 수거는 정부세종청사 택배보관함 등을 이용해 주문자와 업소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를 통해 이뤄진다.

한정애 장관은 “환경부의 ‘1회용품 없는 청사만들기’ 3대 선도사업 성과를 모든 부처에 확산시키겠다”며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은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이 더욱 중요하며, 지금의 나와 미래세대를 위해 1회용품 줄이기에 전 국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식당을 일일이 방문하여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 동참을 이끌었으며, 일정 범위의 예산 내에서 업소에 용기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배달용 가방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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