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화폐 2021년 여민전 발행액 3000억원 돌파...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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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화폐 2021년 여민전 발행액 3000억원 돌파...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2.01.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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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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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시가 지역화폐 2021년 여민전 발행액 3000억원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여민전은 지난해 12월 28일, 12월 전액 판매를 달성하면서 2021년 발행 목표인 3,000억 원 판매를 모두 마쳤다.

또 당초 발행 목표를 2,400억 원으로 삼았지만,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면서 시는 올해 발행 목표를 3,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발행액 1,746억 원 대비 1,254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기관에 발행하는 정책발행까지 합산하면 올해 총 1,348억 원이 더 판매됐으며, 이 중 97% 이상은 즉시 결제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민전은 2020년 9만 3,236명이던 카드 발급자 수가 2021년 14만 4,509명까지 늘어나, 세종시 성인 2명 중 1명 꼴로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민전의 주된 소비층은 30~50대로 확인됐으며, 이 중에서도 40대가 상반기 충전비율의 4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소비한 세대로 집계됐다.

또한 여민전 사용이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 교육, 보건 및 의료, 종합소매점, 식음료 순으로 확인됐으며, 이용자 대부분이 일상생활에서 여민전을 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월발행 한도를 폐지하고, 언제든 편리한 시간에 충전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게다가 소상공인 지원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여민전 월 구매 한도를 60만~100만 원으로 상향해 약 800억 원을 판매하며, 관내 소비 촉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지난해 9~10월까지 지급된 상생국민지원금을 포함해 총 13개 기관에 137억 원이 판매돼 전년 43억 원 대비 3배 이상의 물량이 관내 소비자금으로 발행돼 역외소비 방지 효자 역할도 톡톡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올해도 기관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발행을 늘려 재정 부담은 줄이고, 소비 자금의 관외 유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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