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 부여...국산 1호 인증
상태바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 부여...국산 1호 인증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2.05.16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국내 업체인 ㈜뉴원에스엔티가 개발한 ‘폭발물흔적탐지장비’에 대해 최초로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8년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국산 항공보안장비 중에서 처음으로 성능인증을 받은 장비이다.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는 제작사에서 개발한 장비가 당초 목표대로 성능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하고 국가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것으로 항공안전기술원의 품질평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성능시험을 통과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보안장비 인증심사위원회’의 최종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에 인천·김포 등 국내 15개 공항에서 사용하는 항공보안장비는 엑스선 검색장비, 금속탐지장비 등 총 8종으로 약 2,100여 대이다.

제도적으로 국내외 공인기관의 성능인증 장비사용이 의무화돼 있으나, 대부분 외국산 장비이다.

열악한 국내 항공보안장비 산업 구조를 감안할 때, 이번 ‘폭발물흔적탐지장비’의 인증획득은 상당히 고무적이며, 국산 기술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국산 항공보안장비 1호 인증을 획득한 ‘폭발물흔적탐지장비’는 국내 공항을 비롯하여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주요 항만, 민간기업에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