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동부권 농민들 숙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문 활짝’
상태바
부여 동부권 농민들 숙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문 활짝’
  • 김형철 기자
  • 10073000@hanmail.net
  • 승인 2022.07.29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2월 서부분소 준공 예정... 부여 전역 원스톱 농기계 임대서비스 목표-

(부여=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개소식 장면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개소식 장면

부여 동부권 농업인들의 숙원이던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가 준공됐다. 부여군은 지난 28일 동부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부분소는 총사업비 11억이 투입돼 석성면 정각리 2,990㎡ 부지에 1동 501.5㎡ 규모로 조성됐다. 2020년 첫 삽을 떴으나 철근 등 주요 건축자재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유 농기계는 관리기, 파종기 등 19종 78대에 이른다.

동부분소가 준공되면서 농기계 임대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석성면과 초촌면, 부여읍 일부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게 될 전망이다. 기존 농기계 임대 서비스는 규암면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임천면 남부분소에서만 제공됐다. 올 12월 준공이 예정된 홍산면 서부분소까지 건립되면 부여 전 지역 농업인들이 원스톱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정책도 시행 중이다. 농기계 임대료와 농업미생물 공급가를 오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해 공급한다.

석성면 증산리의 한 농가는 “전에는 농번기에 규암 노화리 임대사업소까지 가야 했는데 앞으론 가까운 곳에서 빌려 쓸 수 있고 사용료도 감면해 준다고 하니 영농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동부지역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힘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사업소를 처음 이용하려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과 신분증 지참하고 농기센터나 분소를 방문해 회원등록을 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041-830-296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