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단체 육상연맹·검도회, 세종시민체육관·보조경기장 십수 년 동안 불법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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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체육단체 육상연맹·검도회, 세종시민체육관·보조경기장 십수 년 동안 불법 사용 논란
  • 노충근 기자
  • n-chg@hanmail.net
  • 승인 2022.08.29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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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체육관 회의실 육상연맹 사무실 이용, 세종시민체육관 보조경기장 휴게실 검도회가 무단 사용 중!
세종시민체육관 회의실을 십수년동안 육상연맹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종시민체육관 회의실을 십수년동안 육상연맹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종=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민체육관이 시민들의 대관료로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을 세종시 체육단체 육상연맹·검도회가 십수년 동안 불법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체육회 체육단체 육상연맹은 세종시민체육관 회의실을 사용하고 세종시검도회는 보조경기장 휴게실을 이용하고 있어 특혜의혹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공공체육시설물을 관리하는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는 세종시민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을 확인한 결과 이들 단체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형식적인 절차에 그쳐 직무유기 의혹이 제기됐다.

세종시민체육관 보조경기장 휴게실을 세종시 검도회가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종시민체육관 보조경기장 휴게실을 세종시 검도회가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결과 연기군 시절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이후 현재까지 세종시민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을 세종시육상연맹·검도회가 십수년 동안 무단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세종시 육상연맹·검도회은 시민체육관 내 회의실을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회장 및 임원, 직원들이 상주하고 전국대회 및 각종 대회에 참여해 왔다.

이들 단체가 사용된 주소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대첩로 116 세종시체육회 회원단체로 가입된 주소로 확인됐다.

세종시 육상연맹 관계자는 “십수년 전부터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현재 신도시로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들 단체가 공공시설물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확인해서 사무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는 공공 체육시설물을 세종시 체육단체가 무단으로 이용되지 않기 위한 세심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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