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가을철 등산 사고 관련 민원 예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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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가을철 등산 사고 관련 민원 예보 발령
  • 이종철 기자
  • cj9000@daum.net
  • 승인 2022.09.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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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정비, 안전 시설물 점검·보수 등 민원 다수 발생 예상

(세종=세종충청뉴스) 이종철 기자 = 최근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을철 ‘등산 사고’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위험요인 제거 등 등산로 정비 요청, 안전 시설물 설치 점검·보수 등의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권익위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사고’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선제 대응을 당부했다.

최근 3년 8개월간(2019.1.~2022.8.)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등산 사고’ 관련 민원은 총 1만 8,6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민원의 19.8%가 9~10월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또 ‘등산 사고’ 민원의 주요 내용으로는 위험요인 제거 등 등산로 정비 요청, 안전 시설물 설치 및 점검·보수 요청, 위험 동물 포획 및 반려견 안전관리 요청, 산악자전거, 오토바이 등 차마 진입 제한 촉구, 통신망 구축 등이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8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8월 민원 발생량은 총 107만 46건으로 전월(1,067,564건) 대비 0.2% 증가, 전년 같은 달(1,261,892건) 대비 15.2% 감소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으로 “교통법규 위반 신고”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9.7%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중에서는 제주시에서 가장 많은 민원(7,434건)이 접수됐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지방자치단체(2.9%)의 민원이 증가했고 중앙행정기관(7.2%), 교육청(30.5%), 공공기관(37.0%)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기획재정부에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촉진 대책 요청” 민원이 11,310건 접수돼 전월 대비 85.9%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고양시가 “경의중앙선 향동역 착공 요청(8,567건)” 등 총 23,136건이 발생해 전월 대비 크게 증가(79.3%) 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중학교 배정 및 신설 관련 갈등(314건)” 등 총 520건이 발생한 경북교육청이 가장 많이(21.8%)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검단신도시 내 체육관 건립 확정 및 조기 착공 요청(2,417건)”이 다수 접수된 인천도시공사가 가장 많이 증가(810.0%)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 빅데이터 동향「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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