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A공무직,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후보예정자 사전선거운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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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A공무직,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후보예정자 사전선거운동 논란
  • 노충근 기자
  • n-chg@hanmail.net
  • 승인 2022.09.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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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체육관 회의실에서 사전선거운동 의혹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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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청 공무직 A씨가 오는 12월 15일 실시하는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인 B모씨를 선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어 사전건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세종시민체육관 회의실에서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세종시 육상연맹 회장 B씨를 일부 체육단체들에게 한 표 행사를 강요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다.

A공무직은 지난 8월 19일 모 인터넷매체에서 세종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된 세종시 육상연맹 B회장이 유력하게 부상되고 있다는 기사로 세종시 체육회 39개 체육단체 등 일부 회장 및 전무이사에게 선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공무직은 연기군 시절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이후 전)세종시 육상연맹 전무이사로 역임하고 현재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소속으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공무직은 “세종시 체육회장은 연기군 출신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세종시 일부 가맹단체들에게 전화하는 것은 그동안 안부소식을 확인 했을 뿐 사전선거운동은 하지 안했다”고 해명했다.

세종시 체육단체 모 회장은 “공직자 A씨가 오는 12월 15일 세종시 체육회장선거로 세종시 육상연맹 회장이 출마하는데 가맹단체에서 회장 및 전무이사 등이 찍어 줄 것을 전화로 연락이 왔다”며 “현재 공무원이 체육회장을 당선시키기 위한 사전선거 운동하는 것은 잘못된 행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체육회는 오는 12월 15일 회장 선출하기 위한 체육회 대의원 및 39개 체육단체, 22개 읍면동장, 39개 정회원단체 대의원 등이 선거인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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