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마음 치료-
(부여=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백명호)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마음 치료를 위하여 「트라우마 기억 다루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산초등학교 6학년 21명이 대상이며, 공주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하여 9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피해 학부모의 요청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힘 알기 → 프로그램 참석하기 → 나의 트라우마 이해하기 → 조절 방법 찾기 → 연습하고 적용하기”로 트라우마 해소에 필요한 과정을 전문적으로 다루게 된다.
공주대 트라우마센터장은 “트라우마는 예측이 어렵지만 이로부터 생긴 불편감은 예측 가능하고 마음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학생이 겪는 심리적 불편감을 조절하고 회복을 앞당기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명호 교육장은“폭우로 인한 학생들의 두려움과 상처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차후 여러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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