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국세 체납 압류한 재산 공매 중단 후 16년간 방치한 것은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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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국세 체납 압류한 재산 공매 중단 후 16년간 방치한 것은 부당
  • 이종철 기자
  • cj9000@daum.net
  • 승인 2022.11.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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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충청뉴스) 이종철 기자 = 국민권익위는 압류토지를 공매해도 체납세액을 충당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압류를 해제하지 않고 10년 이상 방치한 것은 위법·부당하므로 체납한 국세에 대해 소멸시효를 완성하도록 과세관청에 시정권고 했다.

OO세무서장은 ㄱ씨가 국세를 체납하자 2006년 ㄱ씨의 토지를 압류*했고, 이후 2011년 이 토지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공사)에 공매를 의뢰했다.

공사는 ‘ㄱ씨 소유토지에 선순위를 가진 채권금액이 커 공매를 하더라도 체납된 국세를 회수할 수 없다.’라고 OO세무서장에게 통보했다. OO세무서장은 공매실익이 없음을 통보받자 공매를 중단하고 16년간 방치했다.

토지가 압류된 ㄱ씨는 체납 소멸시효가 중단된 채 16년을 지내게 됐고, 압류로 인해 토지를 매각해 체납을 해결할 수도 없는 상태로 장기간 지낸 것은 억울하다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국세징수권은 세법에 따라 일반적으로 5년이 경과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다만 압류된 사실이 있는 경우 소멸시효가 중단된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OO세무서장이 압류된 ㄱ씨의 토지에 대해 공매 중단 후 재공매 등 강제징수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점을 확인했다.

또 OO세무서장은 2011년경 ㄱ씨의 토지를 공매하더라도 체납세액을 충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16년간 압류를 해제하는 등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도 확인했다.

ㄱ씨의 체납은 이미 16년 이상 지난 장기 체납임에도 OO세무서장이 ㄱ씨의 토지를 압류해 국세징수권에 대한 소멸시효 진행이 중단돼 있는 상태였다. 이로 인해 ㄱ씨는 16년 이상 채무를 진 상태로 경제적 재기를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OO세무서장이 공매실익이 없음을 통보받은 2011년 10월로 압류를 소급해 해제하고 체납세액의 소멸시효를 완성하도록 OO세무서장에 시정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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