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투자유치 민·관 협력체계 구축 ‘투자유치자문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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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투자유치 민·관 협력체계 구축 ‘투자유치자문관 위촉’
  • 김형철 기자
  • 10073000@hanmail.net
  • 승인 2023.03.03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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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관련 기업 및 공업용수 확보 대책 마련 필요-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 장면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 장면

[부여=세종충청뉴스] 김형철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일 투자유치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투자유치 자문관은 위촉기간(2년) 중 ▲투자유치 정책자문 ▲투자기업에 대한 정보분석 제공 ▲투자유치활동에 필요한 홍보 및 유치활동 등을 하게 된다.

간담회 동안 이희철 투자유치담당관은 자문관에 부여형 기업유치 비전을 제시하고 일반산업단지 현황 및 투자촉진보조금 등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투자유치 홍보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문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강대훈 WalkintoKorea 대표는 “부여군 특성에 맞는 농림축산업, 관광, 수출과 연계된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공급자가 아닌 투자가 중심, 수요자의 시선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하며, 국내외 기업에 대한 통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골드아크 김대일 대표와 공주대학교 조원묵 겸임교수는 “부여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원예 농업 중심지로 스마트농업이 강점인 지역”이라고 말하며 “농식품 스마트팜 관련 연관기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펫푸드 산업 등 스타트업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병남 한국산업단지연구원 대표는 “현재 부여일반산업단지내에 용수공급량이 부족하다”며 공업용수 추가확보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부여군 특성에 맞는 기업을 발굴하여 유치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은 기업도시가 아니다 보니 근로인력 부족, 교통인프라 여건 열악 등 기업 유치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존립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활인구 10만 활력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투자유치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이어 “자문관으로 위촉되신 분들의 지식과 경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부여군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부여군은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여러 자문관의 의견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유치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사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하여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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