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외 (팔라우) 해양생명자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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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외 (팔라우) 해양생명자원 확보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19.10.3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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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onotus hepaticus
Asteronotus hepaticus
Cypraea tigris
Cypraea tigris
(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Stylotella aurantium
(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Stylotella aurantium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해외 해양생명자원 확보 및 공동연구 협력 전진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해양생명자원 확보를 위해 팔라우 국제산호센터(PICRC)와 협력하여 지난 9월말에 다양한 해양생물학자들이 해양생명자원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 PICRC (Palau International Coral Reef Center, 팔라우 국제산호센터) 

팔라우는 온난화에 따라 우리나라 해양생물 변동예측에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쿠로시오해류, 북적도해류가 지나는 해역으로 생물다양성이 높으며 기후변화에 따라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남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이며 이를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팔라우 정부는 2018년 9월에 나고야의정서에 가입하였으며 현지에서 해양생물 채집을 위한 접근허가와 반출승인(PIC; Prior Informed Consent, 사전통보승인)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 허가서와 주 허가서를 모두 받아야하며, 환경세 등을 별도로 징수하고 있다.

이번 해양생명자원 확보 결과로, 절지동물 150점, 극피동물 20점, 환형동물 20점, 연체동물 60점, 자포동물 50점, 해면동물 50점, 미생물 및 플랑크톤 시료 4.4 L를 확보하였다. 팔라우 현장조사 결과 산호류, 연체동물, 어류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함을 확인했으며, 지속적인 기관 간 협력 및 공동연구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ABS 규제 하에 다양한 해외 해양생명자원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원관은 자원대상국과 국제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팔라우 이외에도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등 해양생물 부국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해양생물자원 연구사업단 유종수 단장은  “해양생명자원이 풍부한 팔라우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해외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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