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시기가 도래했으니 야외 활동ㆍ농작업 시 진드기 접촉을 주의해달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경남ㆍ전북ㆍ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SFTS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SFTS로 인한 국내 사망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SFTS는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질병으로, 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발병한다. 치명률은 20%에 이르며, 고령 감염자의 경우 이 수치를 상회하기에 철저한 예방에 임해야 한다.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체온이 38도를 넘어가거나 설사ㆍ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행동 수칙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 밝혔다. SFTS 관련 자세한 정보는 논산시보건소 감염병정책팀(☏041-746-8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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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 및 행동 수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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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작업용 방석 사용하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몸에 검은 딱지 등 상처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 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