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방지시설 개선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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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방지시설 개선 현장 방문
  • 노충근 기자
  • n-chg@hanmail.net
  • 승인 2019.11.0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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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시설 교체 시 먼지 배출농도 75% 개선 등 오염물질 저감 및 사업장의 환경역량 제고 기대

(세종=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8일 정부 지원을 받아 미세먼지 방지시설(흡착에 의한 시설)을 신규 설치한 경기 안산시의 소규모 사업장인 ㈜선경내셔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지원에 따른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조명래 장관은 방지시설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한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고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최소화되도록 흡착시설 등 미세먼지 방지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선경내셔널은 길안내기(내비게이션)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그간 플라스틱 제품을 사출하는 성형시설에 방지시설이 없었으나 올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비용의 90%인 4500만원을 지원고 미세먼지 흡착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세한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일부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8월 2일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비 1098억 원을 들여 소규모 사업장 1997곳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0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배출기준이 약 30% 강화됨에 따라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개선과 같은 사업장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조명래 장관은 “소규모 사업장은 대규모 사업장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은 적지만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규제와 지원 정책을 병행해 산업계의 미세먼지 저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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