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충청뉴스) 김용만 기자 =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학생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쿼드(3인제), 레구(4인제) 종목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1998년 창단해 20여 년의 역사를 갖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홍승현, 고재욱, 김정만, 정하성 선수와 같은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지역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해 온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팀이다.
이번 제17회 전국학생 세팍타크로대회가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끝나고 치러진 첫 대회로 1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눈부신 성과를 낸 것이 눈에 띄는 성과’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치러진 쿼드 종목 4강전과 결승전에서는 성수공고와 삽교고를 차례로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레구 종목에서는 3전 전승으로 예선을 돌파한 후 4강전에서 김천중앙고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강팀인 경기도 저동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 세종하이텍고의 오주몽(2학년)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 곽영덕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되는 등 개인 시상까지 받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곽영덕 코치는 “1학년 학생 선수들의 경험을 위해 출전시간을 충분히 주었는데 학생들의 놀라운 집중력과 경기력으로 큰 성과를 얻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재규 교장선생님,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체육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