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충청뉴스) 세종시 전통시장의 소방시설이 각종 불법물건야적으로 비상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대형화재사고 위험노출이 되고 있다.
특히 시가 전통시장의 매주 1회 소방차량 길 터주기 및 소방시설에 불법물건 야적행위 철거에 홍보하고 있으나 헛구호에 그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소방시설의 불법물건야적에 대한 단속이 전무한 상태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통시장 A씨는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여러 곳에 불법으로 물건 야적한 상태에서 비상시 소방시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겠느냐”며 “관계기관에서 불법야적을 눈감아 주기 때문에 단속이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이 시가 관리하기 때문에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을 확인해서 야적한 물건을 치우라고 한다”며 “시장 내 불법 야적은 조치원읍이 관리 감독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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