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각종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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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각종 행사 전면 취소
  • 김민조 기자
  • minjo34622@naver.com
  • 승인 2020.0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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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동구청장, 2월 초 정월대보름 행사 비롯한 모든 행사 전면 취소 지시
(사진제공=동구) 청사 전경
(사진제공=동구) 청사 전경

(대전=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정월대보름 행사 등 예정된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2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해 동별 자생단체회의까지 크고 작은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에 취소된 주요행사로는 ▲2.1일 대별동 인산솟대문화제 ▲2.6일 제19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2.7일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대동, 비룡동 장승제 ▲가양2동 산신제 ▲소제당산제 ▲2.8일 산내동 공주말디딜방아뱅이 재연 및 목신제 등이다.

한편, 황인호 구청장은 지난 28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해 각 부서별로 우한 폐렴에 대해 적극적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행사 개최도 중요하지만 어떤 것도 주민 안전을 우선할 순 없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께서도 행사 취소 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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