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현재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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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현재 9명
  • 김민조 기자
  • minjo34622@naver.com
  • 승인 2020.02.2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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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브리핑
(사진제공=대전시)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7일 브리핑을 갖고 "어제 3명의 확진자 발생에 이어 밤사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7번과 8번 확진자는 대전시민으로서 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며 9번 확진자는 충남도민으로서 대전의 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분"이며 "7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서 2월 25일 10:00 증상이 최초로 발생했으며 25일 당일에는 둔산동 소재 대형마트와 주유소, 뷔페식당 등을 방문하였고 26일 오전 직장인 산림기술연구원으로 출근하였다가 10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되었다가 당일 오후 8시 확진 판정돼 충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입원치료 조치되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이어 "8번째 확진자 역시 5번째 확진자와 같은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2월 22일 오후 6시 최초 증상이 발생해 23일에는 복수동 자택에 마물다 24일 새벽 둔산동 소재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후 직장에 출근했다가 자택으로 귀가했고 25일 오전 10시 50분 경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당일 오후까지 직장과 둔산동 소재 약국, 병원,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후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26일에는 자택에 머물다 오후 늦게 확진판정되어 역시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9번째 환자는 충남 공주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평소 폐렴 기저질환자로서 2019년 12월부터 1월까지 둔산동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했으며, 1월 19일 퇴원하면서 후속관찰을 위해 2월 25일 재방문을 예약한 상태였다"며 "이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공주의료원에 입원치료 했다가 원래의 예약 일자에 맞춰 2월 25일 다시 둔산동 종합병원을 방문했다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종 확진되어 동 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조치되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3명의 확진자 모두 격리 입원치료 중으로 기초 역학조사를 마치고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파악하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 동선 내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현재 대전시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게 위해 다중집합시설 등에 대한 총 방역, 방역물품 지원, 특정 종교단체 관련 여부 등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약 52만개의 마스크를 각종 다중 접촉 근무자 및 시설 등에 지원했고, 향후 79만개를 추가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 부시장은 "어제 오전 3명에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오후 3명까지 지속적인 추가 발생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고 "앞으로 시와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불요불급한 상황 이외에는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가급적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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