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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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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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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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프로포폴 등 자신이 투약 받은 마약류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마약류 취급의 보고)에 따라 마약류취급자가 모든 의료용 마약류 생산·유통·사용 내역을 전산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2018년 5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수집된 정보를 일반 국민을 비롯해 의사, 연구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해당 정보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에 접속해 ‘내 투약이력 조회’(일반 국민용), ‘환자 투약내역 확인’(의사용), 연구 목적 등 ‘데이터 활용 신청’,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 및 취급자 목록’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일반 국민은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해 스스로 오남용을 가늠해보고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이 확인된 경우만 조회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조회할 수 없으며, 사용된 의약품에 대한 허가사항과 안전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의사는 ‘환자 투약내역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진료 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우려되는 환자의 지난 1년간 투약 이력을 참고해 처방할 수 있다.

연구자는 ‘데이터 활용 신청’ 서비스를 통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연구·조사·교육 목적인 경우 심의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나 식별이 가능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서비스가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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