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양구군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5개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2020-04-18     박종만 기자

(세종=세종충청뉴스) 박종만 기자 = 환경부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49건의 멧돼지 시료 중 5건의 폐사체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과 16일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견했다.

또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지역 4건의 폐사체는 모두 기존 발생지역인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 양구군 방산면 지역 1건의 폐사체는 민통선 내 2단계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

또한 폐사체는 모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환경부는 양구군 송현리에서 양성개체가 발생함에 따라 주변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의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군부대와 협력해 폐사체를 집중 수색하는 한편 포획틀을 집중 배치하는 등 강화된 대응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