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1년부터 12개 읍면 농촌지역 마을상수도 광역상수도 전환

2020-09-16     강수익 기자
천안시

(천안=세종충청뉴스) 강수익 기자 = 천안시가 2021년부터 12개 읍면 163개 마을 6400여가구에 광역상수도를 조기 보급한다고 밝혔다.

16일 시는 농촌지역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농촌지역 마을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전환한다.

또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충청남도로부터 도비를 지원받아 이번 광역상수도 전환사업을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도 병행한다.

이번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 시행 시 대지경계선까지 관로를 확대 설치하고, 21년 우선 마을상수도 수질기준 부적합 시설 및 상수도로 인한 피해지역에 수용가 경계까지 관로공사를 진행해 지방상수도로 전환 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헌 기존 배수관로에서 수용가의 대지 경계까지 급수관을 추가로 매설하면 주민들이 최소한의 급수 신청비용으로 광역상수도 이용할 수 있고 수용가의 급수공사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공사 완료 시에는 천안시 상수도보급률이 96.7%에서 98.5%로 증대되고 마을상수도관리비용도 연간 12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마을상수도 수질검사 부적합 지역과 마을 상수도 폐쇄를 조건으로 신청하는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