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민주화운동 사료 음성영상류·박물류 DB화 0%"

문서자료 45만 건 중 DB 미완료 60%(27만 건), 사진류는 미완료는 5%(2,300건) 음성영상류 2,461건과 박물류 2,170건 DB화 통해 하루빨리 제공되어야

2020-10-13     김민조 기자
박완주

(천안=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3선)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약 90만 건을 수집해 그중 약 60만 건을 목록화했으며, DB화 작업을 통해 약 23만 건을 제공하고 있는데, 음성영상류와 박물류는 DB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는 당시 관련 기록의 생산이나 소장하거나 배포하는 모든 행위들이 불법이기 때문에 자료 자체로 희소성이 있는 자료이다. 

이런 자료들이 쉽게 찾고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료 DB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문서류 52만 건, 사진필름류 5만 4천 건, 음성영상류 3,337건, 박물류 2,294건이 민주화운동 사료로 사료관리시스템에 등록되어 있고, 비공개자료를 제외하고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는 자료는 문서류 45만 건, 사진필름류 5만 2천 건, 음성영상류 2,461건, 박물류 2,170건이다. 

박완주 의원은 “역사는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록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주화운동 사료의 수집과 DB화가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