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바이바이 중독!’ 온라인 캠페인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아 오는 20일까지 진행

2020-11-09     세종충청뉴스
(자료제공=대덕구)

대전 대덕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신재호)는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음주와 자살을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2주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와 자살의 연관성 및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자살과 중독의 폐해가 없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주 후에는 위험인식, 공포심 등이 줄어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전체 자살시도의 40%이상을 차지하며 고위험음주자의 경우 자살시도의 위험이 비음주자 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 및 자살현황, 술과 자살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퀴즈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본인 희망여부에 따라 상담 및 가상현실치료(VR)도 받아볼 수 있다.

신재호 센터장은 “과음을 하게 되면 전두엽의 공격성 억제 기능이 마비돼 충동과 욕구가 제어가 어려운 상태가 되고, 자살할 생각이 없었더라도 과음을 통해 억제된 공격성이 나타난다면 자살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주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건전한 음주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코올 및 기타중독 관련 상담은 대덕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635-8275)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