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MS바이오주식회사 ․ 삼광버섯영농조합과 통상실시 계약체결

2020-11-19     김성하 기자

(충북=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갈색팽이버섯 육성품종(여름향1호)을 18일 기술원에서 MS바이오주식회사, 삼광버섯영농조합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MS바이오주식회사(대표 서금희)는 충남 예산에서 표고버섯, 동충하초 생산 업체이며, 삼광버섯영농조합(대표 차주훈)은 전남 장흥에서 목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등 다품목의 버섯 생산 농업법인이다.

두 업체는 모두 기존 판로에 갈색팽이버섯(여름향1호)을 더하여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여름향1호’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고온성 갈색팽이버섯이다. 생육온도가 4∼8℃인 백색 팽이버섯과 달리 8~12℃ 고온재배가 가능하여 여름철 냉방비 절감효과가 크고, 생육기간이 20일 단축되어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갈색팽이버섯은 이번 계약으로 통상실시 업체가 2업체 늘어나 충북을 포함한 전국의 총 13개 업체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국내 버섯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 전종옥 버섯팀장은 “고온성 에너지 절감형 갈색팽이버섯(여름향1호)은 차별화 된 색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맛과 향이 좋아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판로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