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경기 안성(안성천), 전북 정읍(동진강)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2020-12-02     김성하 기자

(세종=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안성(안성천), 전북 정읍(동진강)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2월 1일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또 전북 부안(조류지)에서 채취(11월 23일)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는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곳은 인근 또는 해당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기 검출되어 강화된 방역조치(참고)를 적용 중인 지역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10월 1일 이후 12건)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가금농가는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