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충남 소방구급대 외상 워크샵 개최

소방구급대원 대상 중증외상환자 처치 교육

2019-09-26     노충근 기자

(천안=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26일 충남 소방구급대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충남 소방구급대 외상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권역외상센터 장성욱‧마대성(흉부외과), 양석원(외과) 교수가 중증외상환자의 기도관리와 출혈관리, 부목고정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됐다.

또 강의 후 조별로 기관삽관, 출혈관리, 부목고정, 정맥확보 등을 직접 해보는 실습시간도 가졌다.

공주소방서 양희정 소방사는 “실제 구급현장에서 외상환자의 유형에 따라 정맥을 확보하고 지혈하거나 부목을 고정하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고, 실전과 같은 실습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석호 권역외상센터장은 “소방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증외상교육을 분기별로 추진하고, 소방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4년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Our mission is your life(우리의 사명은 당신의 생명입니다)’를 모토로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외상소생실, 외상진료구역, 외상 전용 중환자실 및 입원실, 수술실, 방사선 및 CT실, 혈관조영실 등을 구비하고 혈관조영기, MRI, CT, 초음파검사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외상 환자 전용으로만 24시간 365일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