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실종예방 팔찌 제공...치매노인 20명 지급

2021-02-22     신만재 기자

(공주=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치매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팔찌를 관내 치매환자 2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실종예방 팔찌는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로 만들어 팔찌에 보호자 전화번호와 치매안심센터 전화번호를 새겨 치매 노인들이 길을 잃을 경우 신속하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심한 기억력 및 지남력 장애로 시간, 장소, 사람을 잘 구별하지 못해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노인 20명을 우선 선발,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향숙 치매정신과장은 “치매노인들의 실종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종 예방관리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며, “치매노인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노인들의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 및 배회인식표 배부를 하고 있으며, 공주시 경찰서와 연계해 배회감지기(GPS)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