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경남 함양군 공공임대주택 방문

함양군 주거플랫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국가 균형발전의 노력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 등의 역량을 모아 노력할 것

2021-02-28     이종철 기자

(세종=세종충청뉴스) 이종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경남 함양군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소재 서하초등학교 전입생 가족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축하와 주거플랫폼의 선도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기념 축사에서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은 지역균형 대전환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이라며 “함양군 서하면 모델이 마중물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국가 균형발전의 노력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가 협업하고, 역량을 한 데 모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촌지역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토부장관과 농식품부장관이 MOU를 체결하과 입주기념 행사 후, 정 총리는 공공임대주택 단지와 주택 내부를 직접 살펴보고 입주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단지는 서하초 전학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10호, 군 거주 저소득가정 및 귀농귀촌인을 위한 2호 등 총 12호로,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제로에너지 특화설계를 적용하였고, 자연체험이 가능하도록 세대 당 미니 텃밭이 갖춰있다.

또 어린이도서관, 공유부엌 및 다목적실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협약을 통해 각 부처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농촌 공간의 체계적 정비, 주민 복지를 위한 주택공급, 생활SOC 확충 등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협업하고 이번 시범사업을 금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