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심야버스운행 개시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동지역 중심 순환 운행

2021-06-03     강수익 기자
천안시

(천안=세종충청뉴스) 강수익 기자 = 천안시가 이달 15일부터 주요 도심지역을 순환하는 ‘심야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3일 시는 심야시간 대중교통 수요 해소를 위해 ‘노선번호 10번’을 부여하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천안형 심야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야버스 노선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천안시청을 기종점으로 천안·아산역, 천안동부역, 터미널, 두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동지역을 거쳐 양방향 순환 운행한다.

또 요금은 현행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교통카드 사용 시에는 어린이 700원, 청소년 920원, 성인은 1500원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심야버스를 도입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악화로 인해 운행을 보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확대와 생활패턴의 다변화로 심야시간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심야시간 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