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중학교, 씨름부 3학년 김병창 학생 2021년 2관왕 달성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용사급 금메달

2021-07-08     송윤영 기자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전의중학교는 씨름부 3학년 김병창 학생이 2021년에 열린 두 차례 씨름대회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병창 학생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중등부 용사급 1위를 차지했으며, 들배지기 기술을 장점으로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전의중학교 씨름부는 총 3명으로 각각 다른 체급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코로나19로 내·외부 훈련이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였다.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김병창 학생은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지역의 씨름부 선수들과 훈련이나 대회를 치르지 못할 때,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병석 감독은 “연습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3명의 선수들이 서로 의지하고 성실히 훈련하며 얻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 있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의중 씨름부는 세종시에 소재한 중학교에서 유일하게 씨름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효종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과 전의중 동문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