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 벼 돌발병해충 드론 13대 투입 공동방제 실시

2022-06-29     유인상 기자

(아산=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아산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드론 13대를 투입해 먹노린재 발생이 우려되는 염치읍, 인주면, 선장면, 신창면 인근 제방 지역(약 50ha)에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먹노린재는 겨울에 제방이나 논둑, 낙엽 등에서 월동한 후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본답으로 이동하여 벼 등 화본과 작물을 기주로 삼아 이삭이나 줄기를 흡즙한다.

피해가 생긴 벼는 잎이 가로로 불규칙한 무늬가 생기고 속잎이 누렇게 말리고 벼알을 흡즙했을 때는 쭉정이를 발생시켜 쌀 품질과 생산량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적기인 6월말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은 2019년도부터 구성해 돌발병해충 발생우려지역을 사전방제하여 큰 피해로 확산되지 않게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벼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열 농업기술과장은 “지구온난화로 겨울철 온도가 상승하면서 먹노린재의 월동률이 증가하여 다음 세대의 증식속도도 빨라졌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방제가 중요하며, 병해충 피해 발견 즉시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