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확대 실시

2023-05-01     김성하 기자
충북도

(충북=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충청북도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다수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도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억7,800만원(전년대비 2000만원 증가)을 투입해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특히 도민 9,500명(전년대비 1,100명 증가)을 목표로 효율적인 교육 추진을 위해 한국교통대학교와 대원대학교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중요성, 증상별 대처법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법령에 따른 의무 교육대상자(4시간),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100분), 일반도민(80분)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며, 교육을 받은 도민에게는 충청북도지사가 인증하는 교육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 등은 30명 내외의 교육 인원과 강의‧실습이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 후 위탁기관에 신청하면 강사와 조교가 교보재(교육용 인형, 자동심장충격기 등)를 준비하여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만으로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배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교육 인원과 장소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무상교육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