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의 직속 기관인 대전교육연수원은 영어교사 심화연수 과정으로 한달여(2020.6.30.∼7.28.)에 걸쳐 「진로연계 영어 융합수업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꿈나래교육원 대안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한 본 수업 실습 과정은 학생 개인별 적성과 진로 희망을 사전 조사하고 과업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부담감 없이 수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꿈나래교육원의 ‘별별해봄’(대안진로교육)과 연계한 선택중심 수업 활동은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동기부여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영어교사 심화연수에 참여중인 박종수(대전전민고)교사는 “학생 개별 진로와 연계한 표현과 어휘들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활동과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적용해 학습하면서 활기찬 수업을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팀은 “대안교육학생 사전 면담 및 수업참관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특성을 분석 후 모든 수업 과정안을 작성했으며, 영어로 진행하는 쿠킹 리더, 1인 유튜버 되기, 나만의 영상제작, AR로 여는 당구의 신, 마음나눔 클래스 등 학생들의 진로와 눈높이에 맞춘 프로젝트 활동을 면밀히 기획하여 적용하였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연수원 이광우 원장은 “진로연계 영어 수업을 통해 대안교육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나다운 장점을 찾아주는 활동이야말로 현장의 수업 개선에도 적용 가능한 실천사례가 될 수 있다”며,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형 비대면 글로벌 수업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영어교사들의 전문성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