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주4일 출근·육아시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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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주4일 출근·육아시간 보장
  • 김형철 기자
  • 10073000@hanmail.net
  • 승인 2024.05.14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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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의회·도교육청·시군·종교단체·돌봄기관·기업 등과 협약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충남=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충남도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충남도의회와 충남교육청, 15개 시·군, 종교단체와 기업이 동참 선언하고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정책업무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 과제는 ▲영유아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 전 시·군 설치 ▲돌봄 시설 부족 해소 및 돌봄 시간 연장 운영 ▲남부권 공립학원 설치 및 서울 유명학원 위탁 운영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공공 부문 주 4일 출근제 의무화 등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김 지사는 정책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사각지대 없는 돌봄 실현을 위해 0~5세 아동에 대한 전담 보육시설을 모든 시·군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군별 수요를 거쳐 7월 말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8월 중 1호 시설을 개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모든 시·군에 1개소 이상 총 25개소를 우선 설치하는 등 어느 때나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일선 시·군 등은 주 4일 출근제 실시, 육아휴직·육아시간 보장 등 추진에 노력한다.
그는 이어 ▲6∼12세 돌봄시설 5월부터 연장 운영 및 올해 7월부터 신규 설치 ▲13∼18세 공립학원 내년부터 설립·운영 등을 제시했다.

도청 문예회관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15개 시군 협약식 장면

특히 공공부문과 관련 “공고에서 먼저 아이 키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간 부문으로 확산시키겠다”며 “7월부터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주 4일 출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육아 휴직자에게도 성과등급 A등급을 부여하고 세 자녀 이상 공무원에 대한 승진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365일 24시간 완전한 돌봄 체계 마련을 핵심적으로 추진하되 주거 지원과 인식 전환을 병행, 2026년 말 기준으로 충남의 합계출산율 1.0명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정부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건의하고, 다음 달부터는 정책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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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는 저출생 극복 홍보대사로 4남매 ‘다둥이 아빠’인 배우 오대환 씨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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