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충청뉴스) 박종만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멧돼지 시료 55건을 검사한 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민통선 내 멧돼지 시료 1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양성이 확진된 개체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2차 울타리 내에 설치된 포획틀에 잡힌 개체로 지난 16일 군인이 순찰 중 발견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고성군에 발견지점 소독 등 대응조치를 요청하고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건수는 화천군 210건, 연천군 210건, 파주시 91건, 철원군 28건, 양구군 3건, 고성군 3건 등 총 545건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지역에서는 감염 개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고,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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